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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매매 전략 폐기 기록, 끈 시스템에서 배운 세 가지 지금 실계좌로 돌아가는 자동매매는 여섯 개지만, 그보다 많은 시스템을 만들었다가 껐습니다. 버린 시스템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무엇을 왜 버렸는지가 남은 여섯 개를 만든 기준이 됐습니다. 이 글은 끈 시스템 중 이유가 서로 다른 세 가지를 골라, 무엇이 문제였고 그 뒤로 어떤 원칙이 생겼는지 정리한 기록입니다.첫 번째: 같은 계좌에 봇 두 개, 실계좌 엔진을 전부 껐다가장 먼저 끈 것은 주식 계좌에서 돌던 그리드형 매매 서버입니다. 여러 종목을 각각의 엔진이 맡아 돌리는 구조였고, 실계좌 엔진 여러 개와 모의 엔진 여러 개가 함께 돌고 있었습니다.문제는 새 시스템을 같은 증권 계좌에 들이면서 생겼습니다. 새 시스템이 거래하는 종목을 기존 서버의 엔진 하나도 같은 계좌에서 거래하고 있었습니다. 증권 계좌의.. 2026. 10. 10.
자동매매 전략은 하루 한 번, 절반 넘는 날은 쉬었다 자동매매라고 하면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사고파는 프로그램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실계좌로 운용 중인 한 시스템은 정반대로, 하루에 한 번만 판단하고 백테스트 기간의 약 60%는 아무것도 사지 않고 현금으로 쉬었습니다. 이 글은 자동매매의 두 번째 칸인 전략이 실제로 하는 일과, 쉬는 판단을 늘릴수록 오히려 덜 잃게 된 과정을 정리합니다.판단은 하루에 한 번, 선택지는 둘뿐이 시스템의 전략 칸이 하는 일은 단순합니다. 하루 가격이 마감된 뒤 정해진 때에 한 번만 판단하고, 그 판단대로 주문합니다. 장중에 가격이 크게 움직여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다음 날 같은 시각에 다시 볼 뿐입니다. 판단 시각도 아무 때나 정하지 않았습니다. 거래소가 하루치 정산을 마친 직후에 판단하고 주문하며, 몇 분 뒤 남은 현금을 처.. 2026. 10. 9.
자동매매 장부와 잔고 대조, 매일 맞춰 보는 이유 자동매매는 무엇을 샀고 얼마를 가지고 있는지를 스스로 장부에 적어 두고, 그 장부를 기준으로 다음 판단을 내립니다. 그런데 이 장부와 증권사·거래소의 실제 잔고는 생각보다 자주 어긋나고, 어긋난 장부로 내린 판단은 조용히 사고로 이어집니다. 실계좌로 운용 중인 여섯 개의 시스템이 모두 장부와 실제 잔고를 매일 대조하는 이유와, 그렇게 하게 된 실제 사고를 정리했습니다.장부와 잔고는 왜 어긋나는가자동매매가 주문을 넣으면, 시스템은 "이만큼 샀다"고 장부에 적습니다. 문제는 실제 체결이 장부에 적은 것과 똑같이 끝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운용하면서 실제로 만난 이유만 추려도 다섯 가지입니다.부분 체결: 주문한 수량 중 일부만 체결되고 나머지는 남아 있는 경우수수료: 코인을 살 때 수수료가 코인 수.. 2026. 10. 8.
자동매매 데이터 검증, 데이터는 있었는데 전략은 못 봤다 자동매매에서 데이터 칸은 가격을 모으고, 저장하고, 거래소와 시각을 맞추는 일을 합니다. 실계좌 전환 첫 주, 수년 치 가격 기록이 멀쩡히 저장돼 있었는데도 판단 코드는 한 줄짜리 임시 데이터를 보고 "사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류 메시지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 글은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 뒤로 데이터 칸에 어떤 원칙을 세웠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데이터 칸이 하는 세 가지 일지난 글에서 자동매매를 여섯 칸으로 나눴고, 데이터는 그 첫 번째 칸입니다. 하는 일은 세 가지입니다.가격 수집: 판단에 필요한 기간만큼 가격 기록을 거래소에서 받아 옵니다.저장: 받아 온 기록을 내 컴퓨터에 보관합니다. 매번 처음부터 받지 않아도 되고, 거래소가 잠시 응답하지 않아도 판단을 이어갈 수 있습.. 2026. 10. 6.
자동매매 실계좌 전환 순서, 모의에서 실계좌까지 4단계 자동매매를 만들고 나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은 실계좌로 처음 돌리는 날입니다. 실계좌 전환은 한 번에 하지 않고 모의, 테스트넷, 소액, 정식 운용의 4단계로 나눠서 했고, 단계마다 앞 단계에서는 보이지 않던 문제가 하나씩 나왔습니다. 이 글은 실계좌로 운용 중인 여섯 개의 시스템을 옮기며 거친 순서와, 각 단계에서 실제로 걸렸던 일을 정리한 기록입니다.왜 단계를 나누는가자동매매의 버그는 대부분 코드가 아니라 상황에서 나옵니다. 주문이 절반만 체결되는 상황, 거래소가 잠깐 응답하지 않는 상황, 수수료 때문에 잔고가 장부와 조금 다른 상황 같은 것들입니다. 이런 상황은 컴퓨터 안에서 흉내 내기 어렵고, 진짜 돈이 걸린 진짜 거래소에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실계좌에 전부 맡기면, 버그.. 2026. 10. 3.
자동매매 구조, 전략은 여섯 칸 중 한 칸입니다 자동매매를 배우려고 하면 대부분 "어떤 전략이 수익이 나는가"부터 찾습니다. 그런데 실계좌로 돌아가는 자동매매의 코드를 칸별로 나눠 세어 보면, 전략이 차지하는 부분은 전체의 10분의 1이 되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무엇이고, 왜 그쪽이 더 큰지를 이 글에서 정리합니다. 이번 글은 시리즈 전체의 지도 역할을 하고, 다음 글부터 한 칸씩 자세히 다룹니다.자동매매를 이루는 여섯 칸실계좌에서 운용 중인 시스템 하나를 기준으로, 하는 일에 따라 코드를 묶으면 여섯 칸이 됩니다. 만드는 순서와 실제로 돌아가는 순서가 같습니다.데이터: 가격을 모으고, 빠지거나 틀린 데이터를 걸러냅니다. 거래소 서버와 시각을 맞추는 일도 여기에 들어갑니다.전략: 오늘 사야 하는지, 팔아야 하는지,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를 판단합니다.백.. 2026.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