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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매매6

자동매매 백테스트 재현, 남이 제시한 숫자는 가설이다 자동매매 강의나 광고에 나오는 수익률 그래프는 대부분 누군가가 돌린 백테스트 결과입니다. 공개된 전략 사양서를 같은 기간, 같은 규칙으로 직접 재현해 보니 연 수익률은 발표된 숫자의 약 7분의 1이었고, 최대 낙폭은 오히려 더 컸습니다. 이 글은 자동매매의 세 번째 칸인 백테스트를 다룹니다. 남이 제시한 숫자를 어떻게 확인했는지, 그리고 숫자가 맞지 않을 때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기록입니다.출발점은 남의 사양서였다실계좌로 운용 중인 시스템 A는 처음부터 혼자 만든 전략이 아닙니다. 외부에 공개된 전략 사양서를 참고해 만들었습니다. 사양서에는 언제 사고팔지에 대한 규칙과 함께, 과거 몇 년간의 연 수익률, 최대 낙폭 같은 성과 숫자가 적혀 있었습니다.규칙을 코드로 옮기기 전에 하나를 먼.. 2026. 10. 13.
자동매매 전략 폐기 기록, 끈 시스템에서 배운 세 가지 지금 실계좌로 돌아가는 자동매매는 여섯 개지만, 그보다 많은 시스템을 만들었다가 껐습니다. 버린 시스템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무엇을 왜 버렸는지가 남은 여섯 개를 만든 기준이 됐습니다. 이 글은 끈 시스템 중 이유가 서로 다른 세 가지를 골라, 무엇이 문제였고 그 뒤로 어떤 원칙이 생겼는지 정리한 기록입니다.첫 번째: 같은 계좌에 봇 두 개, 실계좌 엔진을 전부 껐다가장 먼저 끈 것은 주식 계좌에서 돌던 그리드형 매매 서버입니다. 여러 종목을 각각의 엔진이 맡아 돌리는 구조였고, 실계좌 엔진 여러 개와 모의 엔진 여러 개가 함께 돌고 있었습니다.문제는 새 시스템을 같은 증권 계좌에 들이면서 생겼습니다. 새 시스템이 거래하는 종목을 기존 서버의 엔진 하나도 같은 계좌에서 거래하고 있었습니다. 증권 계좌의.. 2026. 10. 10.
자동매매 전략은 하루 한 번, 절반 넘는 날은 쉬었다 자동매매라고 하면 하루 종일 쉬지 않고 사고파는 프로그램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실계좌로 운용 중인 한 시스템은 정반대로, 하루에 한 번만 판단하고 백테스트 기간의 약 60%는 아무것도 사지 않고 현금으로 쉬었습니다. 이 글은 자동매매의 두 번째 칸인 전략이 실제로 하는 일과, 쉬는 판단을 늘릴수록 오히려 덜 잃게 된 과정을 정리합니다.판단은 하루에 한 번, 선택지는 둘뿐이 시스템의 전략 칸이 하는 일은 단순합니다. 하루 가격이 마감된 뒤 정해진 때에 한 번만 판단하고, 그 판단대로 주문합니다. 장중에 가격이 크게 움직여도 반응하지 않습니다. 다음 날 같은 시각에 다시 볼 뿐입니다. 판단 시각도 아무 때나 정하지 않았습니다. 거래소가 하루치 정산을 마친 직후에 판단하고 주문하며, 몇 분 뒤 남은 현금을 처.. 2026. 10. 9.
자동매매 실계좌 전환 순서, 모의에서 실계좌까지 4단계 자동매매를 만들고 나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은 실계좌로 처음 돌리는 날입니다. 실계좌 전환은 한 번에 하지 않고 모의, 테스트넷, 소액, 정식 운용의 4단계로 나눠서 했고, 단계마다 앞 단계에서는 보이지 않던 문제가 하나씩 나왔습니다. 이 글은 실계좌로 운용 중인 여섯 개의 시스템을 옮기며 거친 순서와, 각 단계에서 실제로 걸렸던 일을 정리한 기록입니다.왜 단계를 나누는가자동매매의 버그는 대부분 코드가 아니라 상황에서 나옵니다. 주문이 절반만 체결되는 상황, 거래소가 잠깐 응답하지 않는 상황, 수수료 때문에 잔고가 장부와 조금 다른 상황 같은 것들입니다. 이런 상황은 컴퓨터 안에서 흉내 내기 어렵고, 진짜 돈이 걸린 진짜 거래소에서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실계좌에 전부 맡기면, 버그.. 2026. 10. 3.